킬링이브 시즌2 시작

작년쯤에 상당히 재밌게 봤던 작품 같았는데, 어느새 시즌2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첫 방영은 4월 7일날 있었서서 지금 1화는 이미 방영이 끝난 상태.

요즘 넷플릭스식의 방영과 동시에 전 에피소드 업로드라는 방식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처음 방영 시작되었단 소식을 들었을 땐 오늘 모든 에피소드를 다 볼 수 있겠지라고 기대했었는데,

그런거 없죠. 영국드라마이고 ABC America를 통해 미국에서 방영되고 있기 때문에 매주 일요일 오후 8시에 1화씩 나오게 됩니다. 이미 촬영은 다 끝낸 상태이겠지만요.

아마 미드에만 익숙해져있던 분들은 처음 봤을 때 무슨 드라마가 이렇게 밋밋하지? 라고 느끼실 수 있는데요, 영드답게 미드만의 그런 화려함은 없습니다.

일단 주인공 외모들부터도 별로 꾸미고 나오는 편도 아니고, 애초에 화질 자체도 영국 드라마 특유의 뭔가 물빠진 듯한 색감을 보여주거든요.

킬링이브는 좌측의 사이코패스 킬러와 우측의 수사관과의 쫓고 쫓기는 스토리를 담은 영국 드라마입니다. 그런대 가만 보면 수사관도 약간 사이코패스기가 있는 듯 해 보인다는게 은근히 복선으로 깔리고 있죠. 둘의 관계가 상당히 이상하게 흘러가거든요.
그리고 드라마가 진행될 수록 더욱 더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는 중입니다.

참고로 그 수사관의 이름은 이브입니다. 킬링 이브에서 이브를 맡고 있는 셈.

화질 좋아질려면 일단 미국자본이 들어가야 뭔가 영화같은 드라마가 나오거든요. 닥터후가 아마 시즌5부터 미국자본에서 투자를 받으면서 영드답지 않은 동화적인 블링블링한 색감을 보여주기도 했었던 예도 있습니다.

처음 시즌1을 볼 때는 소재 자체는 사이코패스 킬러라는 다소 진부한 소재이지만, 그것을 완전 처음 보는 스토리로 풀어내었기 때문에 상당히 긴장감을 가지고 본 것 같은데,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되고 나니까, 과연 혼자서 정상인인척 하고 있는 위 사진의 수사관이 언제쯤 자신의 사이코패스 킬러 본능을 들어낼지 약간 하품하면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시즌 2는 예고편 등을 보니 다시 한 번 뭔가 새로운 스토리라인을 구축해놓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뭔가 발칙한 느낌이 드는 그런 스토리), 개인적으론 그냥 빨리 둘 다 정체성 파악하고 킬러 둘이서 으쌰으쌰 해서 도망다니는 스토리로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킬링 이브에서 킬링을 맡고 있는 조디 코브. 극중에서는 코드네임 빌라넬로 불리고 있습니다.

시즌1 중반까지는 상당히 좋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스케일은 커지는데 반해 드라마 자체는 진부해졌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제가 적응되서 진부하다고 느낀다고 해야 할지 현재 그런 상태이거든요.

근대 왜 드라마 제목 자체는 킬링 이브일까요. 그리고 빌라넬은 왜 대체 이브를 죽이지 못하는 걸까요. 설마 제가 예상한대로 두 킬러의 드라마가 될런지, 만약 그렇다면 그것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일단은 시즌2가 다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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